트럭을 개조하여 지붕을 얹은 필리핀의 대중교통 지프니.
지저분한거 싫고, 필리핀 사람들과 부딪히기 싫고 한 사람들은 택시를 타자~
허나, 현지 사람들이 어떤걸 타고 다니는 지 궁금하고, 같이 느껴보고 싶다면~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싶은 사람은 이 지프니라는 걸 타보자~
처음엔 어떻게 타야 하고 어디서 타야 할 지 모르지만,
한 두 번 타다보면 택시보다 재미있고, 저렴한 맛에 기분이 좋아진다-ㅋ-
<타는 법>
1. 구글지도로 가고 싶은 곳을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 한다~
2. 구글에 표시 된 정류장이 정류장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ㅋㅋ
3. 일단 정류장이라고 표기된 곳에 가서 기다려본다
4. 지나가면 손을 흔들어 세운다
5. 기사만 있는 지프니도 있고, 뒤에 타는 곳에 돈 계산 하는 아저씨가 있을 수도 있다.
6. 인당 7페소를 낸다.(탈 때 내도 되고 내릴 때 내도되고, 중간에 내도 된다 ㅋㅋㅋㅋ)
7. 기사나 주변사람이나 뒤에 아저씨한테 내리고 싶은 곳을 말하고.
8. 안내려 주면 내릴 곳에서 "루가랑" 이라고 외친다--ㅋ
몇 번 타보니, 이노메 지프니는 정해진 법이 없다--ㅋㅋ
걍 가다가 아무나 태우고 걍 차 설때 내리고 ㅡ.ㅡ;
돈도 내고 싶을 때 낸다 ㅎㅎ
호텔에서 아얄라몰이나 SM 시티 몰로 택시타면 100페소 나오지만
지프니를 타면 인당 7페소를 낸다.
몰로 가기 위해 지나가는 지프니를 세운다 ㅋㅋㅋ
기사 바로 뒤에 앉아
몰에 내려달라고 한다--ㅋㅋ
지프니를 처음 탄 날에 흥이 넘치는 할아버지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니
지프니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고 좋은 감정만 가졌다.
일본인은 영어 못하는데 한국인은 잘한다고 좋아하고,
남한 북한에 대해서도 알고,
옆에 노란봉투에 써 있는 가게가 좋다고 하는데 어딘지 까먹음--;
튼 기분 좋은 할아버지 덕에 꽉 끼어 가는 지프니지만 다들 즐겁게 이동하였다~
형형 색색의 지프니를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구경이 된다~
깔끔한 지프니도 있는 반면, 지저분하고 낡은 지프니도 있으니 주의해서 잘 타기 바람~
이상 세부에서 지프니 타는 법이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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