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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난 싱가포르 - 1

o후암o 2015. 4. 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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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훌쩍 가고 싶은 마음에 

싱가폴행 티켓을 끊었다.







평일 6시 50분 비행기

애매한 탑승 시간이라 그런지 비행기에는 승객이 없었다.







덕분에 3자리를 혼자 차지하며 싱가폴 슬링은 어떤 맛인지 먼저 체험을..


스튜어디스는 사람 많아도 친절하지만, 사람이 없으니 더 친절하게 대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7시간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새벽 1시에 도착.

택시를 탄 후 싱가폴 빅 호텔로 향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물가가 비싼 줄은 몰랐다-




호텔로 들어온 순간 12~15만원 정도 숙박이 이 것 밖에 안된다는 것에 놀랐다-





콩만해도 너무 콩만함 ㅋ







분위기도 나름 좋고 택시기사들도 아는 호텔이라 무난한 호텔이었다-





한 숨 자고 늦은 아침에 일어나 돌아다니기 시작하였다-


첫 목적지는 아랍 스트리트.


호텔이 부기스 역 근처에 있기에 걸어가는데 도중에 시장이 나왔다.





두리안.,

볼 때마다 사먹어 봐야지 했던 과일이 팔길래 별 생각 없이 한 팩 집어 들었다-







음음

이게 두리안 맛인가--?

우...에..ㄱ







텁텁한 입을 물로 헹궈낸 후, 

아랍스트리트의 터키 커피를 파는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아하하 제일 보고 싶었던 모스크가 공사중이다-;

이런








저 끝에 멋진 모스크가 있어야 하는데..아쉽다






알라투르카 라는 레스토랑의 오픈시간은 12시 부터였는데,

별 생각 없이 갔다가 10분 기다렸다 들어 갈 수 있었다-ㅋ-




그토록 먹어보고 싶었던 터키커피,


커피 콩을 갈아 만든 커피인데 썩 내 기대와는 다른 맛이 났다-;







케밥



터키쉬 피자





원래는 커피만 마시고 가려다

식사 시간이니 밥도 같이 먹어버렸다-





여긴 아랍스트리트 옆 하지레인,

뭐 잡다하게 이쁘게 이것 저것 있는 거리이다-





유명인들 사이의 유재석-













아랍스트리트와 얼마 멀지 않은 리틀인디아-






사원에 들어가는 것은 자유이나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너무 더운 날 때문에 숙소에서 좀 쉬다가 오차드로드로 갔다.

아침에 먹은 두리안은 두리안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으로, 

두리안 홈런볼을 먹으러 갔다-


니안센터 지하인가- 아무튼..






아하하하 한 입 베어물고 토할 뻔..

두리안은 나와 맞지 않는 과일이구나...

왜 싱가폴 지하철에서도 두리안 금지 표시가 있는지 이제야 몸소 깨달았다-




입가심을 위해 육포를 얼른 구입하였다-






음음

노릇노릇한게

짭쪼롬하고

맛있다--;









센터를 둘러보니 사탕/초콜릿 가게가 이쁘게 되어 있다-

싱가폴 쇼핑 중 제일 오래 쇼핑한 가게가 여기 인 듯 싶다--ㅋ







난생 첨 본 M&M 골라담기.


싱가폴 사람들은 사탕 초콜릿을 좋아하는 듯,

무스타파 마트에 가도 어마어마한 초콜릿 코너를 볼 수 있다-ㅋ-






마지막날 여기에 다시 왔으면 엄청나게 쇼핑을 했을 듯--;










적당히 쇼핑 한 후 다시 숙소에 들어가 짐을 놓고 나왔다--;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그 유명하다던 마리나베이센즈 호텔


낮이라 그런지


싱가폴에 대한 별 감흥이 없다-ㅋ- 볼 것도 없고, 갈 곳도 없고




머라이언 상이 있는 공원? 도 딱히 유럽의 어느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원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점점 해가 저물기 시작한다.




드디어 밤이 되었다.


싱가폴이라는 나라가 밤이 그토록 신나는 나라인지는 이 때는 알 지 못했다.


ㅋㅋㅋ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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