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에 맛 볼 수 있는 여름의 보양식.
민어!
목포에 온 시기가 딱 맞아 떨어져서 민어를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내 인생의 최초의 민어~
어디를 갈 까 하다가 숙소 주인아저씨가 영란횟집을 추천해주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바로 그집이다!
여긴 전화예약도 안되고-
왔더니 20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ㅎㅎㅎㅎㅎ
오래기다릴줄 알고 동네한바퀴 구경했다.
근데 20분만에 빠져서 순서가 넘어갔....ㅡ.ㅡ;;;
영란횟집 옆에는 유달회집도 있다-
기다리기 싫은 사람들은 여기가서 먹는 듯-
튼, 기다리는 동안 동네한바퀴 돌아본다-
여기 민어거리 옆은 항동시장이라 옛 시장 모습을 구경 할 수 있었다-
항구도시의 어선들을 볼 때마다 매력적인 느낌이 든다-
드디어 민어를 먹게 횟집에 입성!
영란횟집의 메뉴판이다.
우린 두명이기에 두명 코스를 먹어본다-
간단한 양념들과 , 전남 소주인 잎새주
민어는 첨 보는데
자태가 아름답다-_-ㅋㅋ
민어 무침과 민어전.
가장 하이라이트는 민어부레가 아닌가 싶다-
껍데기는 그냥 꼬독꼬독 한 맛이고,
민어 부레는 쫀득 쫀득 하며 젤리를 씹는 듯한 식감이 완전 신기하다-
소주가 술술 넘어가게 하는 민어 요리들-
마무리를 민어 매운탕으로 하니 아주 깔끔하다!
(매운탕은 지리로도 가능하다~)
다 먹고 나와 어두컴컴한데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다-
여기 민어거리는 목포 근대 역사를 볼 수 있는 곳과 가까워서
소화도 시킬겸 걸어본다0
사슴수퍼마켙
사슴을 좋아하시던 할아버지 할머니의 수퍼마켙도 볼 수 있고,
호텔 델루나의 바로 그 호텔.
목포 근대 역사관도 바로 옆에 있었다-
여기엔 평화의 소녀상 까지 있어,
8월15일 광복절에 뭔가 더 여운이 남았다-
이 근방은 걸어서 둘러볼 수 있게 목포 근대 역사에 관련된 건물들이 있다-
민어를 먹고 소화시킬겸 한 바퀴 둘러보면
딱 좋을 목포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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